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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이 좋은가에 대한 저의 기준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한때 좋은 글 논쟁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이 좋은 글이다. 또는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요

저도 좋은 글이란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ayogom 님이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의 일들을 올린 것을 읽으면서 머리가 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세상을 떠나가지만 우리가 스팀에 남긴 이글들은 영원히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지만 역사책에 이름을 남길 정도가 되지는 못합니다.
백년 2백년 천년이 지나면 누가 우리를 기억해 줄까요?
그러나 스팀이 살아 남는다면 우리의 기억은 영원할 것입니다

우리가 자라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늙어가는 모든 일들이 여기 스팀에 남아 있을 겁니다.
그리하여 나중에 우리 모두 사라지더라도 누군가 우리가 남긴 글들을 읽어 보겠지요

결국 제일 중요한 글은 우리의 일상사를 적은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미쳤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삶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소중한 삶을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스팀이 얼마나 소중한가요

이글을 쓰는 지금 차창가로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일상이 삶에서 가장 소중하지요
그런 일상을 남기는 글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글이 아닐까 합니다.
스팀을 이용해서 어떤 비지니스를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모두 우리의 모습을 남긴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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