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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 쓰고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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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을부터 2019년 여름까지 스팀잇에 연재한 위즈덤레이스의 기록을 엮어 만든 책, <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가 봄과 함께 지난주 세상에 나왔다. 피터의 <배낭영성>, 젠젠의 <어쩌다, 크루즈>, 마법사 멀린의 <개새끼소년>에 이어 어느덧 도서출판 춘자의 네 번째 책이다. 이것으로 글쓰기 유랑단 4인의 모든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 셈이다. 다음은 누굴까?

마지막까지 내게 남은 모든 힘을 긁어모았다. 없는 힘도 내보겠다고 열심히 쥐어짰다. 더 쓰고 싶었는데 쓰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서 아쉽고 속상하다. 내 글 붙들고 밤낮 싸우면서 완전히 질려 버린 터라 다시는 내 책은 만들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못다 한 이야기는 <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 2>에 써야지 이내 다짐하는 나란 인간... 그래. 2가 있으면 3도 있겠지.

출간 후기를 거창하게 써볼까 하다가 멋쩍기도 하고 고마운 얼굴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와서 그냥 관두기로 했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를 바랄 뿐이다. 도서출판 춘자 시작할 때 일드 <중쇄를 찍자> 보면서 느꼈던 강렬한 기분도 떠올려 본다. 가자, 중판출래!

너무 끌어다 써서 통 기력이 없다. 요즘엔 몸에도 마음에도 다시 에너지를 채워넣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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