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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뮤직] 개꿀잠



Golden Slumbers / Carry That Weight

1
Golden Slumber를 쪽잠이라고 번역한다. 일이 너무 많아 눈코뜰 새 없이 바쁜데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자는 잠을 쪽잠이라고 부른다. 이른바 개꿀잠이다. 진짜루 개꿀잠이기 보다는 겁나 아쉬운 개꿀잠이다. 나의 경우 쪼매 잠 잔다고해서 피곤이 단 1도도 풀린 적이 없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무게를 견뎌내거라(Carry that weight)라고 이름을 붙였는가 보다.

Boy, you're gonna carry that weight
Carry that weight a long time
Boy, you're gonna carry that weight
Carry that weight a long time
 
I never give you my pillow
I only send you my invitations
And in the middle of the celebrations
I break down


Gracie Abrams/Golden slumbers

2
회사 그만둔 지도 오래되었고 특별하게 할 일때문에 쪼들리지 않지만 아침에 일어나도 항상 개운하지 못하다. 생각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자는 듯 모르게 잠이들고 깨는 듯 모르게 깨는 습성은 변함없는 데 아침에 몸이 무거운 것은 마음이 항상 가볍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고 몸도 그것에 맞추어 장단을 맞추는 것일 터이다.

마음의 일이 마치 파도 가운데 앉아 있는 것 같아 때때로 화들짝 놀라곤 한다.
心事如波濤中坐時時驚

깊은 잠에 들면 물결없는 잔잔한 호수 같으니 잠이 잘 들지 않는다면 우선 마음부터 쉬어볼 일이다.


불금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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